언젠가는 가야 하는 것, 그런데...... 0

내 주위를 보면,
3월 발령이 난 사람들은 완전 울상이었다.
왜? 자기가 기대한 데로 발령이 안나서...... ;;

그런데 난 여기서 하나를 더 추가해야겠다.


무엇이든 극단은 안 좋다.


그걸 언제 느꼈냐 하면, 내 순위는 뒤에서 48명이 있다. 상당히 뒤에 있는 순위지.
그래서 정말 난감한 순위다.
그 동안 뭘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여기서는 내가 같이 산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었으니....
호봉에 기간제도 들어간다고 해서 기간제를 하려 해도, 아침만 되면 나에게 집중되는 그 눈들이 참 두려운 것이다.
그러면 난 또한 예전의 내가 되어버릴 것이고.

그런데 이번에는 나의 여대공께서 제안을 하나 하셨다.


발령이 내년 3월 1일에 날 것 같으니 군대를 가라?


뭐..... 말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데, 그 동안 했던 말과 엄청 모순이라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몰랐다.
처음에는 순위가 뒤라면서 엄청 좋아해서는,
많은 거 챙겨줄 수 있고, 그 동안 기간제라도 하면서 경험 쌓으라 하더니,
이제 와서 발령이 엄청 안 날 것 같으니까 그냥 군대로 빠지라고?
이건 정말 막 생각하는 거 아니냐?

그래, 나도 군대에 대해서는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당연히 신검 2급이니까.
그래서 발령에다 성과급까지 계산하고 언제 군대를 갈지 맞추어 그에 대해서 생각 다 하고 있었는데 무슨 태도지, 이건?
군대 안 가면 죽이겠다는 거 아닌가? 나 역시 언젠가 군대를 가겠다는데, 지금 가면 내가 시체로 돌아오냐?
그러면 27살에 군대를 가셨던 내 선배 두 분은 하자인생이냐?
이럴 때는 왜 내가 고향에서 교대를 나왔는지........

그러고 보니 나 몰래 여대공께서는 교육청에, 병무청에 연락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되지?

이제 학사 학위를 받은 당신에게 0

음.... 막상 축하를 하려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나 자신이 2년 동안 무직이어서 그런가? 감정을 드러내는 건 잘 못해.
하필이면 자네 앞에서 이렇다니.

그런데 그 2년 전에 말이야,
자네는 어떤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자네의 동생 하나, 언니들이랑 같이 나왔었지?
아마 MTV에서 했었나...........

그 때 자네는 대학교를 휴학 중이라고 했지.
그래서 오랜만에 대학교를 찾아가 교수님을 뵈었을 때 눈물을 흘린 걸 봤어.
정말 대학교가 그리웠었구나....... 가수들 역시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구나...

나도 그랬어, 무직으로 교대를 나올 때, 그리고 3수를 하게 되었을 때,
차마 누구를 찾아갈 용기가 나지 않았어.
같이 견디자? 같이 살면서, 함께 밥 먹으면서? 그건 위대한 이상주의야. 일반인은 차마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지.
아마 자네도 똑같았을 거야.


그런 자네가 오늘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받게 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놀랐어.
나도 까맣게 있고 있었는데...... 드디어 졸업이구나.
역시 자네는, 대학교를 잊지 않았어. 그래서 축하해, 그렇게 그리던 학교의 졸업장을, 받게 된 것이.

이제 남은 것은 두 가지.
너의 사람들과 꿈꾸는 것, 그리고 제2의 '그들'이 되지 않는 것이지.
드라마 한 번으로 몰락하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을까?
















...
...
...






미안합니다.
나 자신이 말을 잘 못해서 함부로 반말을 쓰는 우를 범했습니다.
무례했다면 용서해 주십시오.


민주동덕 공연예술대학 방송연예과에서 예술학사 학위를 받은 것을 축하드리지요, 애프터스쿨 주연양 ^^

- 주연양보다 2년 일찍 졸업했지만 이제서야 진짜 졸업을 한 어느 츤데레 플걸 씀.

경북지역 유, 초등 신규 임용후보자 직무연수 후기 0

연수원 홈피를 가셨다면 아시겠지만, 설문조사라는 놈이 있다. 어떤 연수를 하든지 간에.
이를 연수원에서는 연수 마지막 날에 풀어놓아 마지막 시간에 설문조사를 하도록 했다.

여기서 난 연수의 전체적인 평가를 하는 마지막 란에 이렇게 썼다.
'프로그램이 상당히 실무에 유용하나 분반의 의미가 없었던 것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이 내용보다는 길다.)

너무 짧은가? 하지만 본래 소감란을 적는 칸은 250자가 한계였으니...
그러나 이 두 가지가 이번 연수에서 느꼈던 모든 것이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연수 내용 자체는 대부분 좋았다. 무엇보다 관계자들이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를 이해해 준다'라는 느낌이 들었는지는 몰라도, 내용들이 상당히 실무적이었다. 그러기에 교육실습 때의 강화보다도 더 집중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몇 가지를 짚어보자면, 처음 학생들을 만날 때가 역시 중요했다. 마치 교사 자신이 정예병이 된 것처럼, 그렇게. 그리고 만남이란 것은 나 자신이 초중고를 다니면서 겪었던 대로 할 이유가 없는 것이었다. 요즘 녀석들은 많은 영향을 받고 사니까.
NEIS는 과거 교육실습 강화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이었다(무엇보다 그분이 자기 자신을 '우리의 선배'라고 표현하셨기 때문인지도? 성향에 따라 나이스, 네이스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영문자 그대로 부르겠다.). 역시 디지털 시대라고 부를만큼, 공문서를 막 쓸 필요는 없게 되었다. 다만 역시 결재는 중요하다는 것? 학교조직이 이완조직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혼자서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또한 행사에 대해 이야기인데..... 보통 학교 행사는 그렇게 잘 생각 안하는 나였다(대학교를 4년 간 다니면....). 그런데 대학교 시절만큼은 아니더라도, 무엇보다 안전은 중시되어야 하겠군. 교사에게 책임이 돌아오는 것이니.
연가에 대해서는, 우리에게는 연가가 주어지는 것은 맞지만 그걸 아무데나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알고 보니 보통 방학 때 쓴다는 것. 그것이 컬쳐쇼크였다. 2006년에 한미 FTA 반대를 위해 전교조가 연가투쟁을 했을 때 강력대응이 있었던 것도 그러한 맥락이 아닌가 싶었다.
그리고 왜 임용을 합격을 하든 안하든 기간제를 하든지, 그는 이유가 있었다. 10할을 반영하니까. 하지만 다른 직업들도 경력으로 인정한다는 사실은 놀랐다.


그런데 이렇게 좋았던 강의에 대해서, 내가 문제가 있다고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한 번밖에 없는 이 예정연수에서, 미사여구를 쓰지 않은 건 무엇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학교 때에 비추어 엄청나게 실망했던 것이 하나 있었다.

경북 신규 예정 직무연수는 총 13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유치원 교사 후보자로 구성된 1반, 초등-특수교사 후보자 13반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초등이다. 이유는 하나.



405명은 정말 많잖아?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왜? 나눠 놓으면 뭐해?
반별로는 강의가 하나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유, 초, 특별로 나누거나 전체강의였고.


이러니 정용수 녀석이 말했던 Something 같은 건 기대할 수 없었다. 반별로 서로 이야기를 나눌 시간도 없었는데-그게 아니면 평소 친하던 사람들끼리 더 친해지거나-이러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연수원 측에서 너무 산술적으로 계산한 것 같아서 안타깝다. 비합숙이라고 그냥 대충 나눠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닐지. 그것이 이번 예정연수의 2% 부족함은 아닐까. 모이게 해 놓고는 끝은 개인주의 같은 것이. 425명 모두가 같은 마음인 것은 아닐 텐데........

한동안 여기를 버려뒀네요...... 0

1.
이유는 하나.


그 때는 임용고사 1차가 거의 두 달 전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두 번이나 임용고사를 치면서 3차까지 간 적이 없었죠.
거기다 재작년에는 1차에서 떨어지기까지 했습니다(두 번째 시험을 칠 때가 2009년이었으니..).

따라서, 제가 생각해도 3차까지 가는 건 낮은 확률이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차 성적을 왜 안보여주냐 하면, 고의가 아니고.... ;;
점수를 아예 안보여줍니다 ㅠㅠ)

그래도 3차까지는 안 믿었어요, 워낙은 떨어진 경험이 많았기 때문이었으니까.



성공이다!!!


하하.... 정말 놀랐더군요. 교대에 있으면서도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는 일이었는데!!!
2011년 2월 1일에 겪은 일이, 바로 제가 합격한 것이었습니다!!

다만 심층면접 즉답형에서 잘 견디고, 수업실연에서 유의점과 자료들을 모두 말했다면 평균이라 하는 93점은 됐을 겁니다.
물론 이번에 합격했으니 하는 말이죠.


2.
그런데 왜 지금까지 소식이 없었냐구요?
그게 사실은 이렇게 된 거에요. 그 다음 날이 설 연휴였고, 이번 주에는 공무원채용신체검사서 받고, 교육청에서 하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고(정말 급하게 문자를 보내서 무슨 일인가 했더랬죠 참고로 ^^;;), 택배 보낼 일이 있어서 택배 부치고, 은사님 찾고 그랬는데.....
은사님은 못 찾아서 연수 후에 찾을 예정입니다(내일부터가 연수입니다. 다만 예상했던 것처럼 합숙은 아니라능...).


3.
다만 설 연휴 때는 애교(?)를 정말 많이 들어야 했어요.
뭐, 당연하겠지만 좀 그랬더랬죠.


무슨 하렘물 같애... ㅇ_ㅇ;;


설 연휴 때 있었던 모든 일들이 '너를 위해서'라고 하는데...... 중요한 건,


나는 부탁한 적 없는데?


부담스럽더군요. 글쎄요... 뭐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애들 앞에서 너무 어린애같이 그러면 좋겠습니까 ;;;


4.
그러니까 1월 29일이었는데... 봉인해야 할 일이 생겼죠, 것도 3일간.
다만 한 가지는 물어야 할 것이,
현명하다면 왜 일이 닥치고 나서 사후까지는 생각을 못 하는 걸까요?


회장단 인사 0

오늘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사진을 잠깐 설명드리자면,
왼쪽이 애국 진주교육대학교 동연 동장님이시고,
가운데 붉은 민복을 입으신 분이 민족사도 부산교육대학교 동연 동장님,
오른쪽이 노병국 민족 대구교육대학교 동연 동장님이십니다.


그러면 저는 확신은 못 드리겠지만, 중앙판 사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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